
배우 셀마 블레어(54)가 항공기와 병원에서 잇따라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보석으로 석방됐다.
블레어는 2건의 2급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.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소 2년에서 최대 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. 블레어는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.
이번 사건은 지난 1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 존 F. 케네디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시작됐다. 블레어는 비행 중 승무원을 폭행하고 다른 승무원을 물어뜯는 등 소동을 벌였고, 결국 기내에서 제압됐다.
공항에 도착한 뒤에는 경찰에 체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. 하지만 이동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. 블레어가 구급차 안에서 항만청 경찰관의 머리를 여러 차례 발로 찬 혐의를 받게 된 것. 병원에 도착한 이후에는 간호사까지 폭행한 혐의로 추가 고소를 당했다.
변호인 측은 블레어가 의도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라 여러 상황이 겹쳐 발생한 일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. 반스 변호사는 사건 전 블레어가 며칠간 촬영장에서 장시간 일한 상태로 비행기에 올랐다고 밝혔다.
블레어의 다음 재판은 2027년 1월 19일 열릴 예정이다.
이반지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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